가금류 축산관계자 등의 차량 및 축사 소독에 ‘집중’
[일요서울 | 대전 박재동 기자] 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는 최근 고병원성 AI가 급속도로 확산됨에 따라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AI 확산 방지를 위해 내년 5월까지를 구제역 AI 특별방역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상황실 운영 및 각종 차단방역 등에 행정력을 집결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구는 AI 방역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생석회 1.6톤 및 각종 방역물품을 관내 축산농가에 배부하고, 농가의 자가 방역 여부 등 전반적인 방역실태를 확인할 계획이다. 또한, 관내 축산 등록차량 56대에 대한 GPS 점검을 실시하고 차량 소독 여부 등도 점검한다.
특히 가금농가의 철저한 자가 방역이 선행(先行) 되어야만 차단에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만큼, 농가 방역의식 고취를 위해 리플릿 배부, SMS 발송 등 지속적인 계도 및 예찰활동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농가에서는 AI 발생지역의 가금사육 농장이나 철새 도래지 등의 방문을 자제하고, 출처가 불분명한 가금류의 반입 금지 조치와 더불어 축사, 차량 소독에 철저를 기해달라”라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대전 박재동 기자 pd1025@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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