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부터 동절기 상수도 급수.개조공사 중단
오는 20일부터 동절기 상수도 급수.개조공사 중단
  • 강원동부 최돈왕 기자
  • 입력 2016-12-16 09:59
  • 승인 2016.12.16 0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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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강원동부 최돈왕 기자] 양양군은 14일 기온 급강하로 급수공사 일시중지하고 내년 3월 해빙기까지 관내 상수도 급수구역 내에 있는 생활용수와 공업용수 등 상수도 신설을 위한 급수․개조공사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겨울철 지반 동결에 따른 부실공사를 예방하고, 도로 복구작업 지연과 결빙 등에 따른 주민불편과 안전사고를 막기 위한 조치라고 전했다.

신청된 급수공사 민원을 신속하게 마무리하는 한편, 오는 20일부터는 신규 신청을 원칙적으로 접수하지 않을 계획이다. 

단, 2017년도 해빙기 이후 상수도 급수공사에 대한 사전신청은 가능하다.  이와 함께 군은 매년 반복되고 있는 겨울철 수도계량기 동파사고 예방에 주의해 줄 것을 군민들에게 당부했다.

상수도 계량기함 내부는 보온성이 있는 헌옷 등을 넣어 찬바람이 들어가지 않도록 최대한 밀폐하고, 장시간 집을 비우거나 강추위가 왔을 때는 수돗물을 조금씩 흐르게 하여 받아 사용하는 편이 좋다.

수도계량기와 수도관이 얼었을 때는 따뜻한 물수건을 이용하거나, 미지근한 물부터 점차 따뜻한 물로 녹여야 하며, 50도 이상 뜨거운 물로 녹이게 되면 열손상이 발생해 고장 우려가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양양군은 겨울철 각종 동파사고에 신속하게 대처해 나가기 위해 긴급복구반과 비상급수반 등 비상대책상황실을 운영하는 한편 2013년부터 올해까지 총 8700개의 동파방지용 보온팩을 취약계층 가구 등에 공급해오고 있다.

 

 

강원동부 최돈왕 기자 wang9737@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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