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대게 자원 활용한 전문타운조성
동해시, 대게 자원 활용한 전문타운조성
  • 강원동부 최돈왕 기자
  • 입력 2016-12-16 09:47
  • 승인 2016.12.16 09: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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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장내 야시장 조성 등 힐링 먹거리 타운 육성

[일요서울 | 강원동부 최돈왕 기자] 국내 대게 수입의 80%가 동해항을 통해 수입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 자체 대게자원 보호와 한·러 어업방지 협정 체결로 2009년 이후 감소세에 있던 수입량이 지난해 러시아 대게 쿼터량 및 대상해역 확대로 점차 증가 추이를 보이고 있다.  

삼척시의 경우 2년새 대게전문점 13개소가 생겨나는 등 최근 자생적 대게타운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동해시의 경우는 대게와 관련된 기반시설과 산업이 갖춰지지 않아 어업인 직거래 등 다양한 경로에 의해 연안 자연산 대게 약 150톤 가량이 인근 지역으로 유출되고 있어 대게 산업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이에 동해시는 숙박이용자의 유입에 유리한 입지를 선점하고 있는 추암 지역에 지상 2층, 연면적 1,539㎡, 300~400명 규모의 인원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식당을 갖춘 대게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국내 최대 대게수입지인 동해시는 대게를 테마로 한 관광객 유입 정책 부재와 함께 연중 일정한 물량의 대게를 공급받아 희망하는 전 업소에 공급하는 등 시장확대 여건 마련과 타시도와의 경쟁력 확보 방안이 절실하게 필요하다.

이상훈 해양수산과장은 “추암지역은 인근 대규모 숙박단지가 있음 에도 차별화된 시설이 없어 관광객 유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역 균형발전과 국내 최대 대게수입지로써 전국에서 가장 저렴 하게 대게를 구입할 수 있는 공급체계를 갖춰, 업소와 관광객의 부담을 해소해 지역경기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추암 대게 타운 건립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강원동부 최돈왕 기자 wang9737@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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