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충남 박재동 기자] 부여군(군수 이용우)은 올 겨울 이상기후로 인한 한파가 예상됨에 따라 취약계층 및 농작물 냉해 예방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군은 ‘한파대책종합지원상황실’을 구성, 한파 지속기간 동안 24시간 상황대응태세를 갖추고,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한파피해 예방대책 및 안전점검 △농작물 피해최소화 대책 △가스시설 등 안전관리 취약시설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 실시 △상수도 파손, 전기·가스·보일러 ‘긴급안전점검 및 지원서비스반’ 구성 등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소방서, 한전, 전기안전공사, 가스공사, 열관리협회 등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와 긴급 협조체계 구축 피해예방에 나설 방침이다.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노인돌보미 등이 직접 방문 또는 유선으로 수시 건강 확인 등 순찰을 강화하고, 노인복지시설 난방실태를 확인해 난방 지원 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다.
또 수박·딸기 등 시설작물과 보리·마늘 등 농작물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주기적으로 기상상황을 전파하고, 농작물 관리요령에 대한 현장기술 지도를 강화한다. 축산시설과 수산 양식시설 피해대책을 강구하고 피해발생시 신속한 피해조사와 복구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피해가 우려되는 가스시설물 및 소화시설을 집중 점검하고, 시설재배단지·축산시설·양어장 등을 대상으로 야간 불시정전대비 예방활동 전개, 정전발생시 신속한 조치를 위해 비상체제를 구축한다.
군 관계자는 “기상 상황에 대비하여 관계부서 합동으로 상시 상황체계를 유지하고, 시설피해 발생에 대비해 비상대기반을 운영 피해발생을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안전은 예방하고 대비할 때만 지킬 수 있다는 생각으로 사전 대응 방안 마련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충남 박재동 기자 pd1025@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