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장르, 신선한 내용에 대한 갈망

넌버벌 퍼포먼스 난타를 필두로 Music in My Heart, 달고나, 대장금, 젊음의 행진 등을 선보이며 대한민국 창작뮤지컬을 선도하고 있는 피엠씨프러덕션이 뮤지컬계의 블루칩 장유정 작가와 손을 잡고 오는 6월8일까지 대학로에 위치한 자유극장에서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를 선보인다.
현재 대한민국의 공연시장은 형태와 소재가 한정적이다. 금발의 동양인이 등장하는, 정서적으로 쉽게 동화될 수 없는 라이선스 뮤지컬과 결말이 뻔히 보이는, 누구나 예측할 수 있는 로맨틱 뮤지컬의 틀에서 벗어나고자 제작진은 기획단계에서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고 이를 토대로 ‘형제는 용감했다’의 초안이 작성됐다.
그 동안 뮤지컬에서 다루어지지 않았던 한국의 전통 종갓집, 전통 장례식, 유림에 관한 내용들을 극중에서 재현해 우리도 잘 몰랐던 내용을 무대 위에서 풀어낸다.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작품 내용은 힙합, 보사노바, 자이브, 클래식등 다양하면서도 젊은 콘셉트 음악으로 장소영 작곡가가 색을 입혔으며, 장유정 작가 특유의 연출로 가슴 따듯한 드라마가 재치 있게 무대 위에서 펼쳐질 것이다.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는 송승환(프로듀서) - 장유정(작/연출) - 장소영(작곡/음악감독)으로 이어지는 환상의 라인업에 박정환, 송용진, 정동현등 뮤지컬계에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배우들의 캐스팅으로 2008년 그 어느 작품보다 주목도가 높고 완성도가 기대되는 작품이며, 대학로에 넘쳐나고 있는 비슷비슷한 로맨틱 코미디가 아닌 신선한 내용을 통해 대한민국 공연계에 새로운 장르를 선보일 것이다.
공연장: 대학로 자유극장
공연기간: 2008년 3월22일(토) ~ 6월8일(일)
공연시간: 화~금 8시/토 4시, 8시 일 3시/월요일 쉼
문의: 02)738-8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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