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장휘경 기자] 통계청이 2015년 주택소유통계 조사를 발표했다.
총 주택 1636만7000호 중 개인이 소유한 주택은 1414만8000호로 전년에 비해 47만5000호(3.5%) 증가했다. 단독으로 소유한 주택이 전체의 89.4%를 차지하며 2인 이상 공동 소유한 주택은 10.6%로 비중은 전년보다 0.8%p 증가했다.
주택을 소유한 개인은 1304만5000명으로 전년에 비해 39만4000명(3.1%) 증가했다. 여성 소유자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2년에는 41.4%였으나 2015년에는 43.1%로 늘었다. 40~50대 연령이 전체 소유자의 절반 이상(51.0%)을 차지한다.
주택소유 가구 현황을 보면 일반가구 전체 1911만1000가구 중 주택을 소유한 가구는 1069만 9000가구로 전체의 56.0%이다. 소유 가구당 평균 소유 주택 수는 1.32호다. 소유 가구 중 주택 2건 이상(소유물건수 기준)을 소유한 가구는 25.5%이다. 주택자산 가액(공시가격 기준)이 3억 원을 초과하는 가구 비중이 19.5%다. 소유 가구의 평균 주택자산 가액은 2억1200만 원이다. 주택자산 가액별 상위 20%의 가구가 전체 소유 가구 주택자산 총합의 절반 이상(51.7%)을 보유하고 있다.
무주택 가구는 841만2000가구로 전체의 44.0%다.
가구주 연령대는 40대(22.9%), 30대(22.4%), 50대(20.1%), 20대 이하(13.8%) 순이며, 30대 이하가 36.3%를 차지한다. 주택소유 가구는 30대 이하가 14.8%다.
가구원 수별로는 1인가구(43.1%), 2인가구(23.8%), 3인가구(16.8%) 순으로 2인 이하 가구가 66.9%를 차지한다. 주택소유 가구는 1인가구 14.8%, 2인가구 27.9%다.
장휘경 기자 hwikj@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