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ㅣ전남 김도형 기자] 전남 강진군은 지난 14일 전라남도에서 개최한‘2016 전라남도 투자유치 한마당’에서 투자유치 우수기관으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강진군에 따르면 지난해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투자유치에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 특별상을 수상한 것에 이어 2년 연속 투자유치대상 평가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 세계적인 경제 불황 여파 속에서 기업의 투자를 이끌어 산업단지 분양을 활성화하고 장기간 추진되지 못했던 지역숙원사업을 재개시킨 성과를 인정받았다.
강진군은 사업단지가 아직 준공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투자유치에 열정을 갖고 매진한 결과 투자상담에 나선 기업만 150여개가 넘는다. 그 중 9개 기업이 강진군과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분양 일정을 조율 중에 있으며, 5개 기업이 분양계약을 체결했고 2개 업체가 12월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또한, 10여 년 간 잠자고 있었던 강진골프장 사업을 각고의 노력 끝에 새로운 투자자를 발굴, 사업을 재개하여 550억 원의 민간자본 유치를 성사시켰다.
김학동 미래산업과장은“투자유치 평가에서 수상을 한 것보다 투자유치로 인해 군민 소득이 증대될 것이 더욱 기쁘다”면서“포상금은 더욱 발로 뛰는 투자유치 업무를 하라는 뜻으로 알고 더욱 열심히 뛰겠다”며 투자유치에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강진골프장은 대중제 27홀로 조성되며 2019년 5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벌목 공사가 진행중이며 완공 이후 운영기간동안 약 200여 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또 연간 5억 원의 지방세 증대 및 400여 억 원의 경제 파급효과를 통해 군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강진산단은 분양이 완료될 경우 투자금액만 3000여 억 원, 고용 창출 1000여 명 외에도 이로 인한 지방세수 증대 등 강력한 파급효과로 지역 경제의 신성장 동력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투자유치는 우리 군민의 소득 증대로 직결되는 아주 중요한 일”이라며 “우리 군민을 위해 더욱 투자유치에 힘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 행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2016 전라남도 투자유치 한마당’에는 이낙연 도지사와 강진원 강진군수, 수상 시장․ 군수 및 투자협약 기업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9개 시․ 군, 4개 도 부서 및 개인 11명의 투자유치 유공․우수기관 시상이 이뤄졌다.
전남 김도형 기자 istoday@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