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근무지 침입한 종업원, 절도 행각 덜미
옛 근무지 침입한 종업원, 절도 행각 덜미
  • 조택영 기자
  • 입력 2016-12-15 10:08
  • 승인 2016.12.15 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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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광주 북부경찰서는 15일 근무 경험이 있는 매장에 들어가 수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야간건조물침입 절도)로 김모(24)씨를 붙잡았다고 밝혔다.

김 씨는 지난 6일 오후 8시 50분경 광주 북구 조모(54)씨가 운영하는 타이어 판매점에 침입해 2000만 원 상당의 차량과 통장 2개, 현금 20만 원 등 총 2900여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김 씨는 과거 피해자 조 씨의 타이어 매장에서 일을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영업이 끝나기 전 매장에 침입해 인적이 드문 곳에 숨어있었으며 직원들이 퇴근한 사이 범행을 벌였다. 또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CCTV 본체를 훔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김 씨가 훔친 차량을 회수하고 현금 사용 내역 등을 추적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조택영 기자 ct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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