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 부산 이상연 기자] 양산부산대병원은 13일 국내 최초로 건립되는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Ronald McDonald House Charities, RMHC)’ 착공식이 개최했다고 밝혔다.
재단법인 한국 RMHC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는 장기간 입원치료가 필요한 환아들이 치료기간동안 가족들과 함께 머물며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RMHC 제프리 존스 회장, 주한미국대사관 마크 내퍼 공관차석, 양산부산대병원 노환중 병원장, 한국RMHC 이형두 이사(부산대학교 어린이병원 심장센터 교수), 환아와 가족, 후원자, 재단 및 병원관계자 등 200여명이 착공식에 참석해 축하의 자리를 가졌다.
행사는 ▲개회 및 내·외빈소개 ▲RMHC소개 및 하우스건립 경과보고 ▲인사말-RMHC 제프리존스 회장 ▲기념사-양산부산대 노환중 병원장 ▲축사-외빈 ▲공사개요 보고 ▲환아 및 보호자 소감 및 네트워킹 ▲기념시삽 및 우산 세레모니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는 이번 착공식을 시작으로 내년 4월에 준공 할 예정이며, 양산부산대병원 1325㎡부지 내에 지하1층, 지상2층 건물이다. 욕실겸비 방 10개와 60명이 한번에 식사와 조리가 가능한 식당과 부엌, 어린이놀이방, 도서관, 놀이터의 시설을 구비한 공간으로, 한국에서는 1호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라는 큰 의미를 갖게된다.
양산부산대병원 노환중 병원장은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는 장기입원 어린이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이 지친 마음을 위로받는 힐링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 이상연 기자 ptlsy@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