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보건소, ‘저소득층 생리대 지원사업’ 시행
경주시 보건소, ‘저소득층 생리대 지원사업’ 시행
  • 경북 이성열 기자
  • 입력 2016-12-14 13:05
  • 승인 2016.12.14 13: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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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주시 보건소(소장 전점득)는 13일 저소득층 여성청소년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저소득층 생리대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지원대상은 관내 만 11~18세 여성청소년(1998년 1월 1일~2005년 12월 31일생) 중 의료급여 또는 생계급여 수급자, 지역아동센터, 아동복지시설, 방과후 아카데미 이용 청소년으로 총 700여 명이다.

시는 해당 청소년에게 1인당 3개월분의 생리대를 지급하며 필요시 추가 지급할 방침이다.

신청방법은 신분증을 지참해 본인 또는 대리인이 보건(지)소를 방문해 신청, 수령할 수 있고, 이메일 또는 우편 등으로 신청 시에는 거주지로 배송도 가능하다. 배송 생리대는 일반인이 내용물을 볼 수 없도록 배송박스로 포장하는 등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지급할 예정이다.

저소득층 여성청소년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저소득층 생리대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전점득 보건소장은 “감수성이 예민한 시기에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 발달과 여성으로서의 기본적인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경북 이성열 기자 symy203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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