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강원동부 최돈왕 기자] 지난 13일 양양군의회 본회의장에서 개회된 제219회 양양군의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2017년도 양양군 예산안이 4억 원이 감액된 2542억8500만원으로 수정 의결됐다고 밝혔다.
양양군은 당초예산 심사를 위해 지난달 21일 일반회계 2375억7100만 원과 특별회계 167억1300만 원 등 2542억8500만원의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했으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질의응답과 계수조정, 본회의 심사 등을 거쳐 2017년도 예산안을 최종 확정했다.
예결위 계수조정을 통해 삭감된 예산은 해변시설 확충 및 경관 조성예산 1억 원과 실내체육관 음향장비 교체 사업비 1억5000만 원, 정치망 건조장 부지 조성 예산 1억 원, 노인회 산불유급감시원 5000만 원 등 모두 4억 원이다. 감액된 예산은 예비비(내부유보금)로 편성돼 향후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시급을 요하는 사업 등에 신규 편성할 방침이다.
이영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본회의를 통해 “군의 어려운 예산사정으로 진행하지 못하는 사업이 적지 않은 만큼, 추가 예산확보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해줄 것”이라고 특별히 당부했다.
양양군의회는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 버스운송 재정지원사업, 작은영화관 조성사업 등으로 15억2070만 원이 증액 편성돼 제출된 2016년 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집행부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로써 올해 양양군 예산안의 총괄규모는 일반회계 2634억4824만 원, 특별회계 183억8961만 원 등 2818억3785만 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강원동부 최돈왕 기자 wang9737@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