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범 건양대병원 교수, 폐암진단법 세계 최초 개발
정인범 건양대병원 교수, 폐암진단법 세계 최초 개발
  • 대전 박재동 기자
  • 입력 2016-12-14 10:27
  • 승인 2016.12.14 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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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학회 우수연제상 · 국제특허 출원

[일요서울 | 대전 박재동 기자] 건양대병원(원장 최원준)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정인범 교수(41)가 최근 개최된 2016년 대한폐암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정 교수 이번 연구에서 폐암 진단을 위해 기관지내시경 시 시행하는 기관지세척검사에 폐암의 바이오마커인 'PCDHGA12 유전자'의 과메틸화 검사를 접목했다.

기존 기관지 세척검사에서 암으로 진단되는 척도인 민감율은 약 30%수준인데 비해 이번 유전자를 접목한 검사시에는 80%정도 높일 수 있으며, 기타 불필요한 검사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을 밝혀낸 것이다.

정인범 교수는 "이 검사법은 세계 최초이며, 앞으로 임상적인 연구가 활발해 진다면 새로운 개념의 폐암 진단법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정 교수의 이번 연구는 영국 호흡기학회에 논문으로 제출됐고 관련 진단법은 국제특허를 출원받았다.

 

 

대전 박재동 기자 pd1025@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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