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해방군-국민당 ‘문하전투’ 그린 대작

중국판 ‘태극기 휘날리며’로 개봉 전부터 주목을 끈 <집결호>가 개봉한다.
제12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던 <집결호>는 중국의 화이브라더스와 국내 MK픽쳐스의 공동제작뿐만 아니라 <태극기 휘날리며> 특수효과팀의 참여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는 작품.
중국개봉 때 역대 최고흥행 오프닝기록을 세웠고 개봉 4주 연속 1위에 오르며 중국 최고 흥행기록으로 대륙을 사로잡은 화제작이다.
‘중국의 스티븐 스필버그’로 불리는 흥행메이커 펑 샤오강 감독의 작품으로 <야연>으로 국내에 잘 알려진 그는 <집결호>를 통해 세계적 감독으로 이름을 더욱 널리 알리게 됐다.
1948년, 중국 역사상 가장 참혹했던 전투에서 47명의 부하들과 참전한 ‘구지디’대위에게 요충지를 사수하던 중 집결신호가 울리면 퇴각하라는 임무가 주어진다.
그러나 끝까지 울리지 않은 집결호로 결국 47명의 부하들을 모두 잃는다.
홀로 살아남은 ‘구지디’대위가 실종자처리가 된 부하들 명예를 되찾던 중 집결신호 소리의 진실을 밝히게 된다.
실화를 바탕으로 그린 <집결호>는 사실감 넘치는 스펙터클한 영상과 가슴 뜨거운 감동을 스크린 가득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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