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경주문학상 시상식 열려 경주문학인들 격려
제5회 경주문학상 시상식 열려 경주문학인들 격려
  • 경북 이성열 기자
  • 입력 2016-12-13 17:24
  • 승인 2016.12.13 17: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제5회 경주문학상 시상식이 지난 10일 경주예술의전당 샌텀뷔페에서 열렸다.

경주문학상 시상식에 이강우 경주시문화관광실장, 이화련 심사위원장, 임상규 화백컨벤션센터사장, 김형섭 경주문협지부장, 경주문협회원과 수상자 가족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경주문학상운영위원회는 제5회 경주문학상 수상작으로 산문부문에서 윤승원의 ‘윤슬’, 운문부문에서 구영숙 시인의 ‘모란이 피면’을 선정하고 이날 시상식을 했다.

시상식에는 김형섭 지부장이 윤승원 수필가, 운문부문 구영숙 시인을 대신해 가족에게 상패와 상금 각 400만 원을 전달했다.

윤승원 수필가의 작품 ‘윤슬’은 지천명에 이른 필자가 지난 세월을 반추하는 글로 강을 인생에 빗대고 상처를 여과해 마침내 강물이 담금질한 보석을 찾아 삶의 승화로 연결했다. ‘윤슬’ 은 달빛이나 햇빛에 비치어 반짝이는 잔물결을 나타내는 순 우리말이다.

구영숙 시인의 작품 ‘모란이 피면’은 겸손하나 단단하게 스스로의 자신을 다지게 한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읽는 이로 하여금 간결한 문체로 유연성 있는 설득으로 흐르는 물처럼 잔잔한 여운을 남기는 작품이다.

제5회 경주문학상 시상식이 지난 10일 경주예술의전당 샌텀뷔페에서 열렸다.

경주문학상은 한국수력원자력(주)가 문화도시 경주의 문학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1500만원을 후원 경주지역의 문학인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12년 경주 문인들의 작품 중 우수한 운문과 산문을 각각 선정해 시상하고 있으며 그동안 월성원자력 본부장상으로 시상하던 것을 올해부터는 경주문학상운영위원장 상으로 시상하고 있다.

경북 이성열 기자 symy2030@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