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故 이영훈 추모헌정공연 연다
작곡가 故 이영훈 추모헌정공연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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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8-03-11 14:23
  • 승인 2008.03.11 14:23
  • 호수 724
  • 6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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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말기판정을 받고 2년 넘게 투병해오다 지난달 14일 세상을 떠난 작곡가 고 이영훈추모헌정공연을 선·후배가수들이 연다.

오는 27일 오후 8시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릴 공연엔 이영훈의 영원한 음악친구인 가수 이문세를 비롯해 이승환, 김
장훈, 성시경, SG워너비 등이 개런티를 받지 않고 무대에 선다.

이문세는 이날 공연의 총연출을 맡아 의미를 더했다. ‘광화문연가’란 타이틀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엔 ‘옛사랑’ ‘사랑이 지나가면’ ‘광화문연가’ ‘붉은 노을’ 등 고인이 남긴 히트곡들을 위주로 펼쳐진다.

공연을 추진 중인 뮤직마운틴은 “순수하게 음악을 만드는 작업에만 몰두해온 대중음악작곡가를 위한 헌정공연은 이번이 국내 처음이어서 그 의미가 더욱 각별하다”고 설명했다.

고 이영훈의 헌정공연 수익금과 마지막 앨범인 ‘옛사랑 플러스’의 판매수익금은 모두 고인의 업적을 기리고자 광화문에 들어설 ‘노래비’ 건립에 쓰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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