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출생아수 43만8000명…전년보다 2985명 증가
지난해 출생아수 43만8000명…전년보다 2985명 증가
  • 장휘경 기자
  • 입력 2016-12-13 16:20
  • 승인 2016.12.13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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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장휘경 기자] 통계청이 13일 2016 ‘일·가정양립 지표’를 발표했다.

2015년 총 출생아수는 43만8000명으로 전년보다 2985명 증가했다. 2015년 기혼여성(15~49세)의 평균 희망 자녀수는 2.3명이다. 2015년 10월 기준 취학 이전인 6세 이하 자녀를 둔 맞벌이 가구 비율은 38.1%로 가장 낮고 초등·중학생 자녀를 둔 가구의 맞벌이 비율은 절반을 넘어 7~12세가 51.6%, 13~17세가 57.6%다. 자녀가 3명 이상인 경우(42.2%)가 자녀가 1~2명인 경우(47.7%)보다 맞벌이 가구의 비율이 낮았다.

2015년 경제활동참가율과 고용률 모두 남녀 간 격차는 30대가 가장 컸다. 6세 이하의 자녀를 둔 여자의 고용률(43.9%)은 전년(42.8%)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4월 기준 15~54세 기혼여성 중 경력단절여성은 20.6%다. 경력단절 주요 사유는 결혼, 육아, 임신·출산 순이었다.

2015년 주당 평균 근로시간은 43.6시간이며 남자가 46.0시간, 여자가 40.4시간이다. 자녀가 어릴수록 맞벌이 가구는 남녀 모두 근로시간이 감소했다. 2014년 맞벌이 남자의 가사노동시간은 5년 전보다 3분 증가, 여자는 6분 감소했다. 배우자가 있는 여자는 미혼이거나 사별·이혼한 여자보다 가사노동시간 더 많았다.

2016년 ‘가사분담은 공평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절반 넘어 53.5%인 반면 실제 공평하게 분담하는 비율은 남자 17.8%, 여자 17.7%였다. 2015년 낮 시간 동안 1세 이하 자녀는 어머니가 2세 이상은 기관에서 주로 돌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영유아(0~5세)는 하루 평균 7시간16분 기관을 이용했다.

장휘경 기자 hwikj@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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