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대한민국 해군 최강 율곡이이함 방문
파주시, 대한민국 해군 최강 율곡이이함 방문
  •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 입력 2016-12-13 14:23
  • 승인 2016.12.13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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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파주시가 13일 대한민국 최신예 이지스함 "율곡 이이함" 을 방문했다.

제주 강정에서 이뤄진 이번 방문은 2010년 10월 26일 파주시와 율곡이이함의 자매결연 이후 2011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율곡전사 육성 프로그램」 2017년 사업 추진 및 「파주 율곡이이」 브랜드 육성사업과의 연계를 위한 업무 협의차 열렸다. 

송유면 파주부시장을 단장으로 관련부서 실무자들이 해군 제7 기동전단장 김정수 준장과 율곡이이함 최용석 함장을 접견했다.

대한민국 해군의 율곡전사 육성프로그램은 현재까지 총 15차에 걸쳐 734명이 참가했으며, 율곡선생 유적지 및 안보현장 견학을 통해 율곡정신의 계승과 필승의 군인정신을 함양하고 있다.

율곡 이이함 최용석 함장은 “파주시의 2017년 율곡전사 육성프로그램 확대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연 200여명의 율곡이이함 승조원들이 파주시를 방문해 율곡 이이선생의 업적과 정신을 계승하고, 최전방 DMZ에서 안보정신을 더욱 굳건히 하며, 파주시와 율곡이이함의 돈독한 우의를 지속하는데 율곡이이함 승조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유면 파주시 부시장은 “이번 방문으로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경세가이자 교육자, 성리학자인 율곡이이선생의 본향이 파주임에 더 큰 자긍심을 갖게 되었다”며 “앞으로 율곡전사프로그램을 연계한 「파주 율곡이이」 브랜드 육성사업을 확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10만 양병설의 유비무환의 정신이 깃든 율곡이이함 승조원들이 안전과 건강을 기원하며, 파주의 명물 한수위쌀 20kg 20포와 최근 읽기 쉽게 발간된 율곡이이, 우계성혼, 구봉송익필 등 조선 당대를 이끌던 세분이 주고받았던 편지글 「삼현수간」 30권을 전달했다.

율곡 이이함은 7600톤급으로 해군 최대의 전투함으로 수백개의 목표를 동시에 탐지하며, 20개의 목표를 공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세종대왕함에 이은 우리나라 두 번째 이지즈함이다. 이지스(Aegis)는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제우스가 자신의 딸인 아테네에게 준 방패의 이름에서 유래됐다.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kdk110202@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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