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회 충북 무역의 날 기념식 개최
제53회 충북 무역의 날 기념식 개최
  • 충북 조원희 기자
  • 입력 2016-12-13 13:38
  • 승인 2016.12.13 13: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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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충북 조원희 기자] 제53회 충북 무역의 날을 맞아 충청북도 수출증대에 기여한 기업체, 유공자를 위한 기념행사가 13일 그랜드 플라자 청주호텔(구, 라마다)에서 이시종 도지사, 김양희 충청북도의회 의장, 전병찬 충북기업협의회 회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충청북도와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성백웅) 공동 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에서 ㈜파워로직스 등 43개 업체가 수출의 탑을, ㈜와이엠텍 김홍기 사장이 은탑산업훈장, ㈜코엠에스 황선오 대표이사가 동탑산업훈장을 받는 등 35명의 수출유공자가 표창을 받았다.

금년 우리나라는 세계경제의 저성장기조가 지속되고 경쟁국들의 환율상승, 3.3년까지 좁혀진 중국과의 기술격차 등으로 ‘수출의 탑’ 수상업체가 4년째 하락 곡선을 그려 14년만에 100억불 이상 기업이 나오지 않는 등 어려움이 많은 한 해였으며, 앞으로도 당분간 우리나라 무역 여건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시종 도지사는 무역의 날 치사를 통해 ‘금년은 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의 확산‧비관세 장벽 등으로 어려운 교역여건에 따라 전국 수출이 전년대비 8.0% 감소하는 부진 속에서도, 우리 충북 수출은 2% 이상 증가하며 수출증가율 전국 4위를 기록하였다’고 강조하는 등 수출한국號의 주역인 충북 무역인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세계 무역환경은 중국의 성장세 둔화, 미국 트럼프정부의 보호무역주의 표방 등 우리나라 수출을 위협하는 요인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지만, 충청북도는 2017년에 수출 중소‧중견기업 글로벌마케팅 지원에 약 43억 원을 투입해 충북경제 4% 실현과 2020년 230억 달러 수출 달성을 위해 박차를 가해 나아갈 계획이다.

 

충북 조원희 기자 e-gana1004@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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