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충북 조원희 기자] 충북도는 2016년도 쌀소득보전ㆍ밭농업ㆍ조건불리지역ㆍ친환경농업 직불제(이하 직불금) 지급대상자를 11월에 확정했고 12월말까지 직불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올해 직불금은 11만2012농가, 7만9756ha에 총 589억 원이 지급된다. 이는 지난해 10만8363농가 555억 원 지원에 비해 34억 원(6.1%)이 증가된 금액이다.
충북도는 농산물 가격 하락에 따른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도모하고, 농지 기능 및 식량 안정생산 기반 유지를 위해 직불금 사업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세부내용으로, 쌀소득보전직불금은 3개년(1998년~2000년) 동안 논농업으로 이용된 농지에서 농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에게 ha당 평균 100만 원을 지급해 농가소득을 보전하고, 밭 직불금은 밭작물 재배농가의 소득안정 도모와 주요 밭작물의 자급률 제고를 위하여 밭농업에 종사하는 농업인에게 ha당 40만 원을 지원한다.
또 조건불리지역 직불금은 농업생산성이 낮고 정주 여건이 불리한 지역에 거주하는 농업인의 소득보전과 지역 활성화 도모를 위해 ha당 50만 원씩 지급하며, 친환경농업 직불금은 친환경농업 확산도모 및 농업의 환경보전기능 등을 위해 친환경농업 실천 농업인의 소득감소분과 생산비 차액 보전을 위해 ha당 120만 원씩(유기농산물 인증기준) 지급한다.
충북도 관계자는 “직불금을 신청한 농가는 해당 시군(읍면동)을 통해 지원대상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최근 쌀값 하락 등 갈수록 어려워지는 농민들에게 직불금이 소득 안전망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충북 조원희 기자 e-gana1004@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