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강원동부 최돈왕 기자] 강릉시 쇼트트랙 테스트이벤트 특별 교통대책은 경기기간 교통통제, 주차장 관리, 시내버스 운행 등 크게 세 부분으로 추진 하기로 했다.
경기 당일 아이스아레나 경기장진입로인 수리골길(중앙감리교회교차로~강릉세무서) 600m 구간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차량 진입이 통제하기로 했다.
주차대책은 2개권역으로 분산 지정하여 운영할 계획으로 강릉종합운동장 일대 주차장 1700대분을 우선 활용하고, 추가로 중앙감리교회 주차장과 난설헌로 노상주차장, 이젠 주차장, 난설헌기념관 주차장 등 700대의 주차면을 임시주차장으로 운영한다.
특히 난설헌로 구간에는 노상 주차하는 관람객의 편의를 위하여 셔틀버스 2대를 배차해 경기장 입구까지 무료 수송하기로 했다. 강릉하키센터 주차장에 대형버스 50대분의 주차장을 확보해 타 지역 관람객의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다만 조직위에서는 관람객 중 초청자 주차증 소지자에 대하여 강릉 아이스아레나 경기장 내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강릉시에서는 테스트이벤트 기간중 시민의 자동차 이용을 자제해 줄것을 요청하면서, 경포노선인 202번, 202-1번, 313번 3개 노선의 시내버스 노선을 조정하고, 20~30분 간격으로 강릉 아이스아레나 정문까지 운행해 시민들이 자가용 이용보다 더 편리하게 노선을 조정했다.
강릉시는 강릉경찰서, 올림픽조직위와 함께 D-1일인 15일 오후 9시까지 체육단지 내 모든 주차 차량 이동조치 후 근무자를 배치해 경기 시까지 차량 진입을 통제할 계획이며, 경기기간에는 인근 주요 교차로 9개소 및 진입로와 주차장 안내 등에 경찰, 공무원, 해병전우회, 모범운전자회원 100명을 배치해 차량 진입을 통제할 예정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질서 있고 원활한 교통소통은 강릉시의 첫 인상이자 올림픽 성공 개최의 첫걸음”이라며 “올림픽 개최도시다운 선진 교통 질서의식으로 도시 품격을 높이고 성공적인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강릉시민 모두의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강원동부 최돈왕 기자 wang9737@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