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강원동부 최돈왕 기자] 양양군은 송이밸리자연휴양림이 2012년 7월 개장한 이래 방문객 수가 꾸준히
늘어 올해 11월까지 모두 7만4420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016년 3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휴양림을 찾아 2013년 보다 5배가량 증가했다.
(송이밸리휴양림 방문객 추이 : 2012년 2686명 / 2013년 6463명 / 2014년 8921명 2015년 2만4543명 / 2016년 3만1816명)
여름뿐만 아니라 가을과 비수기에도 꾸준히 1000여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이에 산림체험휴양관과 숲속의 집 등 휴양림 숙박시설 수입도 지난달까지 1억8682만 원으로 집계돼 연말까지는 연수입이 무난히 2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양양송이밸리자연휴양림은 2012년 총사업비 49억 원을 들여 숙박시설인 산림문화휴양관(10실)과 송이홍보관, 전망대 등을 조성해 처음 운영됐으며, 2014년에는 백두대간생태교육장(92억 원)과 목재문화체험장(52억 원)을 추가로 조성해 산림교육과 힐링을아우르는 복합휴양공간으로 만들었다.
2017년에는 다목적강당을 신축해 각종 연찬회와 세미나등 단체 이용객을 유치할 예정이다.
2018년까지 15억 원의 예산으로 2018년까지 자연휴양림 내 유휴지로 남아있는 7200㎡ 공간에 지역에서 자생하고 있는 향토식물을 식재하고, 야영장과 편의시설 등을 확충해 친환경 복합휴양공간으로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산림녹지과장(손동일)은 “각종 레저시설과 목재문화체험을 비롯해 구탄봉 전망대로 이어지는 트래킹 코스를 함께 즐길 수 있어 휴양림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며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자생식물원 조성사업과 함께 송이밸리자연휴양림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체류형 산림치유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 하겠다”고 전했다.

강원동부 최돈왕 기자 wang9737@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