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남애항 바닷속 체험마을 내년 상반기 이용 가능
양양군, 남애항 바닷속 체험마을 내년 상반기 이용 가능
  • 강원동부 최돈왕 기자
  • 입력 2016-12-12 08:55
  • 승인 2016.12.12 08: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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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등 10억원투입, 2층 규모 잠수풀 시설 건립

[일요서울 | 강원동부 최돈왕 기자] 양양군 남애항은 강원도의 베네치아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로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최근 배낚시와 조개잡이, 문어통발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어촌 체험마을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 2014년 부터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으로 "바닷속 체험마을 조성사업" 을 추진하여 바닷속 비경을 스노클링, 스킨스쿠버, 스쿠버다이빙 등을 통해 수중에서 즐길 수 있는 해양레저 체험활동을 활성화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양양군은 현남면 남애항 체험마을 조성사업을 통해 10억원의 예산을 투입, 현남면 남애리 2-81번지 일원 1180㎡ 부지에 연면적 430.89㎡, 2층 규모의 수중 체험관을 조성했다. 수심 5m의 잠수풀 시설(39.65㎡)과 함께 다목적교육실, 사무실 등을 조성했으며, 콤프레서와 공기탱크, 잠수복, 스노클링 세트 등 체험장비를 비치해 관광객들이 이 바닷속 체험에 앞서 사전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2017년 4월 준공을 목표로 내년 상반기 중에는 남애항 어촌계 위탁운영을 통해 체험시설 이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안중용 해양수산과장은 “어촌-민간업체 간 상생으로 해양레저를 활성화하고, 어촌의 소득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바닷속 체험마을 시범사업을 추진한다”며 “어촌관광의 고급화․대중화를 통해 양양 남애항을 어촌의 6차산업화를 선도하는 롤모델로 적극 육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강원동부 최돈왕 기자 wang9737@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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