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류 폐기물 감량 최우수 아파트 선정한 울산 중구청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 최우수 아파트 선정한 울산 중구청
  • 울산 김남헌 기자
  • 입력 2016-12-10 11:21
  • 승인 2016.12.10 1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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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전년도와 비교해 감량실적이 우수한 곳에 인센티브 수여

[일요서울 | 울산 김남헌 기자] 울산 중구청이 올 한 해 음식물류 폐기물을 크게 감량한 100세대 이상 우수 아파트를 선정해 명판을 부착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중구청은 8일 오전 10시 우정혁신도시 푸르지오에서 지난해 보다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율 최우수 아파트로 선정된 2곳의 아파트 단지에 대해 명판 제막식을 가지고, 명판 부착과 수집용기 등 1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수여했다.

이번에 최우수 감량 아파트로 선정된 곳은 300세대 이상 분야에서 `우정혁신도시 푸르지오`가, 300세대 미만에서 `한라그랜드`다.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 인센티브 사업은 음식물 감량 대책 일환으로 2012년부터 관내 100세대 이상 85개소의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전년도와 비교해 감량실적이 우수한 곳에 인센티브를 수여하는 제도다.

478세대가 거주하는 우정혁신도시 푸르지오는 올해 119.6톤의 음식물류 폐기물을 배출해 지난해 132톤 보다 9.4% 감량했으며, 전체 238세대의 한라그랜드맨션은 올해 54.9톤으로 지난해 보다 33.5% 감량해 최우수로 선정됐다.

중구지역의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량은 1일 58톤으로 매년 증가해 왔으나 올해는 지난해 수준에 그쳤으며, 이중 공동주택 발생량은 65%에 달한다.

중구청 관계자는 `각 가정에서도 음식 문화를 개선하고 물기와 이물질 제거 배출 등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재활용품 분리 배출 등 작은 실천으로 환경오염을 예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란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청은 앞서 지난 5월부터 다운2차아파트에 세대별 개별계량 장비를 설치해 시범 운영한 결과, 약 34%의 음식물쓰레기를 감량하는 성과를 보여 2017년에는 2억1600만 원의 사업비로 공동주택 16개소에 108대를 확대 설치해 음식물 쓰레기를 감량할 방침이다.

울산 김남헌 기자 nam303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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