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뜨거운 것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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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8-01-23 15:08
  • 승인 2008.01.23 15:08
  • 호수 717
  • 4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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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여자의 솔직 당당 사랑이야기

여성그룹 원더걸스 멤버인 소희의 스크린 데뷔작으로 화제가 된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가 포스터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엔 영화의 주인공인 이미숙, 김민희, 안소희가 각각 상반신을 벗고 있는 남자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랑도 연애도 그것도 뜨거운 것이 좋아’라는 카피와 함께 공개된 포스터만으로도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영화 <싱글즈>의 권칠인 감독이 연출을 맡은 <뜨거운 것이 좋아>는 누구보다 뜨겁게 자신을 사랑하는 세 여자의 속마음을 솔직하고 꾸밈없이 담아낸 영화다.

화려한 싱글 영미 역으로 색깔 있는 배우 이미숙이, 20대 불확실한 청춘 아미 역으로 김민희가 캐스팅됐으며 안소희는 이것저것 궁금한 10대 사춘기 소녀 강애 역을 맡았다.

실제로 1992년생 중학교 3학년인 소희는 영화 예고편에서 “오늘 다들 늦을 거래. 이 집엔 우리 둘밖에 없다는 얘기지”라며 남자친구에게 적극적인 애정공세를 펼쳐 시선을 바로잡았다.

호시탐탐 남자친구와의 첫 뽀뽀를 기대하는 열일곱 순정파로 분한 소희는 철저한 스킨십 특훈(?)까지 받으며 오매불망 그 날만을 기다린다.

그러다 결국 남자친구의 확고부동한 행동에 못 참아 자신이 먼저 첫 뽀뽀를 날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권칠인 감독은 “싱글즈가 29살의 특정한 나이를 대변하는 약간의 사건드라마성 영화였다면, 이 영화는 개개인에겐 큰일이나 다른 사람에겐 별 것 아닐 수 있는 사사로운 것으로부터 시작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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