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자특공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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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8-01-23 15:04
  • 승인 2008.01.23 15:04
  • 호수 717
  • 4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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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DK 헐리우드팀 “우린 휴지가 싫어요”

일본극단 ‘D.K. 할리우드’가 한국무대를 찾는다.

D.K. 할리우드는 고귀한 생명의 신비를 테마와 언어의 벽을 넘는 연출로 뉴욕 관객들에게 기립박수를 받았던 극단이다.

D.K. 할리우드가 한국무대에 올리게 되는 작품은 ‘위 아 더 스팜 셀스(한국명: 정자특공대)’.

작품은 제목 그대로 60미크론의 최소단위인 생명체, 정자에 대한 이야기이다. 수많은 정자들이 난자에 이르기까지의 여정에서 생기는 에피소드를 노래와 춤, 퍼포먼스 등으로 코믹하게 그렸다.

기구한 운명에 처한 정자가 성스러운 난자에 도달하기까지 오로지 숭고한 수정을 이뤄내기 위해 수많은 시련과 적들로부터 자신을 지켜나간다.

마침내 손에 넣은 생명, 연출가는 ‘지금 우리에게 더 이상 싸워야할 이유가 있을까?’란 질문을 던진다.

또 요즘에도 곳곳에서 싸움이 끊이지 않는 요즘, ‘생명과 평화’라는 테마를 갖고 세계에 호소한다.

한국공연에 대한 판권을 10년 간 독점계약한 YT엔터테인먼트는 “세계의 모든 사람들에게 통하는 테마가 60미크론의 세계에서, 폭소와 약동하는 춤, 참신한 무대연출을 통해 펼쳐질 것”이라고 전했다.

작품은 국내 정서에 맞게 각색돼 2008년 상반기 서울 대학로 세우아트센터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공연기간 : 2월 1 ~ 29일
공연장소 : 서울 대학로 세우아트센터
문의전화 : (02)784-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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