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방법 및 향후 발전방향 등 모색
[일요서울ㅣ전남 조광태 기자] 전남 해남군은 지난 7일 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에서 6개 품목별 농업법인체 회원 등 120여 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9일 해남군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법인회원들의 주식회사에 대한 이해 부족과 운영미숙 등을 개선하고자 농업전문가인 하석건 한서 아그리코 대표를 초빙해 주식회사 운영 및 발전방향을 주제로 생산자 조직의 인식변화 필요성, 조직운영의 이해, 법인체 활성화 방법을 교육해 회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해남군은 농산물 수입 개방 등 급변하는 농업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품목에 대한 법인체를 적극 육성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11년부터 쌀, 미맥, 무화과, 밤호박, 버섯, 블루베리 등 현재 총 6개 법인체가 운영 중에 있다.
또 품목별 법인체의 조기정착을 유도하고자 법인체별 컨설팅과 주식회사 육성 우수사례 선진지 견학을 실시하는 한편 법인체의 자생력을 키우기 위해 운영실태와 향후 운영방향에 대한 발표회를 실시하는 등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교육을 통해 법인체 참여 농업인들의 인식을 변화시키고, 단순 법인체 수준에서 벗어나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등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전남 조광태 기자 istoda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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