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주자 지지도 여론조사] 문재인 1위 이재명 반기문 '오차범위'내 추격
[대선주자 지지도 여론조사] 문재인 1위 이재명 반기문 '오차범위'내 추격
  • 홍준철 기자
  • 입력 2016-12-08 16:13
  • 승인 2016.12.08 1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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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홈페이지>

[일요서울ㅣ정치팀] 리얼미터가 성인 남녀 1천511명을 상대로 지난 5∼7일 벌인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신뢰수준 95%±2.5%p)에서는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지난주보다 2.7%포인트 상승한 23.5%로 6주째 1위를 달렸다.

문 전 대표는 지역별로 영남권과 수도권, 연령별로 20대와 40대, 지지 정당별로 정의당 지지층,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에서 상승한 반면, 호남, 30대와 60대 이상, 새누리당 지지층과 보수층에서는 하락했다고 리얼미터는 밝혔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오차범위(0.7%p)에서 하락한 18.2%로 2위를 지켰다.

가장 눈에 띄는 주자는 민주당 소속 이재명 성남시장으로 1.9%포인트 오른 16.6%를 기록,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지지율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반 총장과의 격차도 오차 범위인 1.6%포인트까지 좁혀졌다.

이 시장의 상승세는 호남과 충청권 PK(부산·경남·울산), 40대 이하,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 진보층과 보수층에서 주로 상승했다고 리얼미터는 설명했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2.3%포인트 내린 7.5%로 지난해 11월 3주차(5.5%) 이후 가장 낮은 지지율을 기록했고, 박원순 서울시장과 안희정 충남지사가 4.3%로 동률을 이뤘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0.2%포인트 하락한 4.2%였다.

정당 지지도의 경우 민주당이 전주보다 3.3%포인트 오른 35.8%로 선두를 지켰다. 새누리당(16.8%)은 오차 범위에서 하락했고, 국민의당은 3.2%포인트 급락한 12.1%로 지난 3월 2주차(11.1%) 이후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지지율을 보였다. 정의당은 4.8%를 기록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는 11%로 지난주보다 오차범위(0.5%p)에서 상승했다.

자세한 조사 개요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홍준철 기자 mariocap@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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