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충북 조원희 기자] 충북도는 국민안전처 출범 이후 '여름철 자연재난대책 추진' 평가에서 2014년, 2015년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데 이어 2016년도엔 사상 처음으로 최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국민안전처는 최우수기관인 충북도에 대해 2017년 '방재의 날'(5월 25일) 행사 시 정부 기관표창(훈격: 대통령)을 수여할 계획이다.
충북도는 지난 3월 16일부터 10월 15일까지 7개월간 여름철 자연재난대책을 추진했다.
여름철 사전대비 기간(3월 16일∼5월 14일, 2개월)에는 24시간 상황관리체계 구축, 인명피해 우려 지역 확대 지정·운영, 응급 복구장비 및 방재물자 사전확보, 인명피해 우려 지역 등 재해위험시설 전수 점검·정비, 주민 행동요령 홍보 등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체계를 완벽히 추진했다.
여름철 대책 기간(5월 15일∼10월 15일, 5개월)에는 24시간 상황관리체계를 유지하고 간부공무원 현장책임제 운용, 풍수해대비 대응 훈련, 호우·태풍 등 기상특보 시에는 '풍수해 대응매뉴얼'에 따라 신속히 대응해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책임공무원 현장배치 등을 시행했다.
또 장마 기간에는 이시종 도지사 특별지시(제14호)에 따라 사전대비 기간에 실시했던 재해 우려 지역 현장점검이 좋은 성과를 보여 충북도 간부공무원들을 재해예방 일선에 전진 배치해 7월 18일∼29일에는 재차 점검을 시행하는 등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을 완벽 추진한 결과 국민안전처로부터 최우수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충북도 관계자는 "지난 7개월 동안 풍수해·폭염 등 여름철 자연재난으로부터 도민의 재산과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적극 노력한 데 따른 도민들의 큰 선물로 앞으로 더욱더 재난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7년 3월 15일까지 추진 중인 폭설 및 한파 대비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 추진에도 만전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북 조원희 기자 e-gana1004@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