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ㅣ충북 조원희 기자] 제천시가 8일 오전 7시 금성면에서 2016년 마지막 현장순회 간부회의를 개최했다.
현장순회 간부회의는 제천시장 및 간부공무원들이 읍·면·동을 직접 찾아가 현장에서 시민들과 소통하며 지역 현안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실시한 민선 6기 시정 추진을 위한 찾아가는 행정이다.
지난 4월 28일 청풍면을 시작으로 매월 목요일 격주로 진행한 회의는 오늘 금성면을 마지막으로 8개월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올해 마지막으로 찾아간 금성면에서는 이근규 제천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 지역 주민 등 45명이 참석해 ▲지역 주민과 함께 하는 체육관 활용방안 ▲비점오염 저감시설 설치사업 ▲국지도 82호선(연금리조트∼금성)간 시설 개량 사업에 대해 현장을 점검하고 테마회의를 진행했다.
한 해 동안 현장회의에서는 총 37개의 주요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무엇보다도 지역주민들과 간부공무원들이 현장을 둘러보고 의견을 나누면서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청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그간의 회의 주제를 보면 청풍호 벚꽃축제의 발전방안, 슬로시티 제천 활성화 방안, 청정 지하도 정비 및 활용 방안, 행정동 명칭 변경 추진, 동현육교(동현∼단양)철거 관련 추진방안, 제천시 원도심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 교동 아파트 건축사업(신안실크밸리, 엘크루힐즈, 남해오네뜨), 점말동굴 관광 활성화 사업, 화당초등학교 특성화 교육 현황 등 지역 사회에서 주목받고 있는 이슈에 대해 논의가 이루어졌다.
마지막 회의를 마친 이근규 시장은 "주민과 대화하고 소통하는 것은 언제나 즐거운 시간이다. 그간 시민분들과 나눈 대화는 항상 기억할 것이며 최대한 시정에 반영하겠다. 올해 현장순회 간부회의는 오늘 마무리되지만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주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며 시민과의 소통의 시간을 이어갈 것을 밝혔다.
충북 조원희 기자 e-gana1004@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