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2016년 농산시책 종합평가서 최우수군 선정
해남군, 2016년 농산시책 종합평가서 최우수군 선정
  • 전남 조광태 기자
  • 입력 2016-12-08 13:52
  • 승인 2016.12.08 13: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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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기초단체의 식량안정 시책 및 성과 대상

[일요서울ㅣ전남 조광태 기자] 전남 해남군이 2016년 농산시책 종합평가에서 전라남도 최우수군에 선정된데 이어 전국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8일 해남군에 따르면 전국 기초단체의 식량안정 시책 및 성과를 대상으로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이번 평가에서 해남군은 쌀 적정생산을 위한 논 타작물 재배, 쌀 안정생산을 위한 공동육묘와 공동방제, 동절기 맥류 등 답리작 활성화 추진, 지력증진, 농작물 재해보험가입 등 적극적인 노력을 펼쳐온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해남군은 농수산업 1조 원시대 실현을 군정 목표로 올해 쌀 수급안정을 위해 논벼 재배면적을 전년에 비해 1636ha, 7.6% 줄이고, 162.3ha 면적을 콩과 사료작물 등 타 작물로 전환하는 등 쌀 적정 생산을 위한 시책을 추진해 왔다.

또한,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벼 공동육묘 비율을 전체의 33%, 6580ha까지 늘리고, 관내 전역에 걸쳐 공동방제를 실시함으로써 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보리 수매제 폐지에 따라 대체작목으로 전국 최대면적인 1344ha에 이르는 우리밀 재배단지를 육성, 전량 계약 재배를 추진하는 등 안정적인 밀 생산 및 유통기반을 확충해 오고 있다.

해남군의 밀을 포함한 동절기 맥류 재배는 5214ha로 지난해에 비해 14% 증가하며 농한기 대체작목 육성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양재승 해남군수 권한대행은 “올해 폭염과 가뭄, 가을철 잦은 강우 등 기상이변에도 전국 최대 농업군으로써 앞서가는 농산시책을 추진해 온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며 “앞으로도 농업이 살아야 해남이 산다는 각오로 농업인의 소득을 높이고 군민 행복시대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 조광태 기자 istoda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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