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부산다행복학교 한마당 열어
부산교육청, 부산다행복학교 한마당 열어
  • 부산 이상연 기자
  • 입력 2016-12-08 13:37
  • 승인 2016.12.08 13: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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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교육, 희망을 이야기하다’ 주제로 성과 공유의 자리

[일요서울 | 부산 이상연 기자] 부산시교육청(김석준 교육감)은 9일 오후 3시30분부터 부산진초등학교에서 2016 소통, 행복, 성장의 부산다행복학교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다행복학교는 교육공동체의 자발성과 소통, 참여를 바탕으로 학교문화와 수업방식을 바꾸고 모두가 행복한 공교육의 모델학교를 만들기 위해 지난 2015학년부터 시작한 부산시교육청의 핵심 교육정책 사업이다.

사업은 지난해 10개 학교를 시작으로 올해 21개교에서 운영하고 있다. 내년에는 11개 학교가 추가돼 32개 학교에서 운영한다.

이날 한마당은 ‘혁신교육, 희망을 이야기하다’ 주제로 부산다행복학교 21개교의 운영 과정과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진행한다.

한마당은 먼저 김석준 교육감과 교사, 학생, 학부님 대표들이 혁신교육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콘서트로 시작한다. 김 교육감은 토크콘서트에서 참가자들과 부산다행복학교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이어 ‘민주적 협의문화’ 5개 분과와 ‘윤리적 생활공동체’ 2개 분과, ‘창의적 교육과정’ 4개 분과, ‘전문적 학습공동체’ 7개 분과, ‘학부모 나눔’ 1개 분과, ‘학생 나눔’ 2개 분과 등 21개 분과로 나눠 학교별 운영 과정과 성과를 공유하는 주제 나눔 시간을 갖는다.

주제 나눔은 학교별로 사례를 발표한 후 분과별로 주제에 대한 토론으로 진행한다. 

부산다행복학교들은 올해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특색있는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동신중은 학생과 교사 모두가 행복한 수업을 위해 전교사가 참여하는 제안수업과 수업나누기를 운영하고, 방곡초는 학생 성장 중심의 교육을 위해 학년별 수준에 맞는 벤치 만들기와 십자수, 모형비행기 만들기 등 19개 강좌로 ‘여름 문화예술학교’를 운영했다.

또 만덕고는 학생들의 사고력과 글쓰기 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일과 수업 전에 학생들에게 교육용 영상을 시청하게 한 후 사고력을 높일 수 있는 주제에 대한 글을 쓰게 하고 이를 지도해 주고 있다.

류성욱 교육정책과장은 “부산다행복학교는 학생들에게는 가고 싶은 학교, 교사들에게는 가르치는 자존감이 살아나는 학교, 학부모들에게는 믿음으로 만족감이 높아지는 학교를 만드는 사업이다”며 “부산다행복학교가 모두에게 희망을 주는 부산교육 실현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부산 이상연 기자 ptls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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