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손예진 “내 연기 점수 말하기 어려워”
[동영상]손예진 “내 연기 점수 말하기 어려워”
  • 고뉴스 이승환 기자
  • 입력 2008-01-07 10:00
  • 승인 2008.01.07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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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예진이 특별한 변신을 통해 스크린 컴백한다.

4일 서울 용산 CGV에서 언론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영화 ‘무방비 도시’(감독 이상기, 제작 쌈지 아이비젼)에서 손예진은 기존 출연작에서는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였다.

육감적 라인의 과감한 의상과 도발적인 메이크업으로 외모부터 확연하게 달라진 그녀는 ‘클래식’ ‘연애소설’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외출’ 등과 드라마 ‘연애시대’ 등 기존 출연작에서 보여준 청순한 이미지를 탈피, 강렬한 카리스마를 분출했다.

극중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소매치기 조직을 진두지휘하는 리더 백장미 역을 맡아 거부할 수 없는 섹시함으로 치명적인 팜므파탈 연기를 보여주었다.

촬영 전부터 감독 및 스태프들과 수차례에 걸친 의상 및 메이크업 콘셉트를 준비한 손예진은 심지어 전직 소매치기 기술자로부터 고난도의 기술을 배우는 등 완벽한 연기 변신에 심혈을 기울였다.

이날 스스로에 대한 연기 평가를 묻는 질문에 손예진은 “영화 시작 전부터 몇 달간 고민을 거듭하게 했다”며 “많이 부족해서 아쉬움이 남지만 솔직히 잘 모르겠다. 내 연기 점수를 말하기 어렵다”며 관객들에게 평가를 미루었다.

소매치기 악녀 백장미 캐릭터에 대해 손예진은 “내가 이 역할을 잘 할 수 있을까 고민했고, 촬영을 하면서도 내가 잘하고 있는지, 영화가 개봉 후 관객들은 어떻게 평가할지 걱정이 앞섰다”라며 “관객들이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성원을 당부했다.

손예진과 형사 조대영 역의 김명민, 전과 17범의 소매치기 고수 강만옥으로 연기 투혼을 불태운 김해숙의 이미지 변신이 돋보이는 영화 ‘무방비 도시’는 1월 10일 개봉된다.



고뉴스 이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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