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양주회암사지박물관 테마전 "청백리, 버드고을 빛내다" 개최
2016 양주회암사지박물관 테마전 "청백리, 버드고을 빛내다" 개최
  •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 입력 2016-12-07 21:54
  • 승인 2016.12.07 21: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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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양주회암사지박물관은 지난 5일부터 2017년 1월 13일까지 청백리를 주제로 『청백리, 버들고을 빛내다』 테마전시를 양주시청 1층 로비에서 개최한다.

청백리는 청렴결백해 부패하지 않은 관리를 말하며, 흔히 청렴만을 생각하는데, 백성을 위해 공정한 정치와 준법정신도 중요한 덕목이다.

양주에 본관을 둔 조언수, 조사수 형제, 양주목사를 지낸 백인걸, 김양묵, 정대년, 이기, 이단석, 이형상, 양주에 묘소가 있는 최명창, 신공제, 임호신, 임보신 형제 등 오늘날 양주에 지역적 연고가 있는 인물들은 12명이다.

이번 전시는 중종때 유명한 청백리였던 조사수의 일화에 주목하여 전시를 구성 했다. 중종은 궁궐 안뜰에 세 개의 문을 세우고 청문(淸問), 예문(例問), 탁문(濁門)이라고 이름을 지어 붙인 후 청문은 청렴한 사람, 예문은 보통사람, 탁문은 청렴하지 못한 사람이 지나다니도록 명했다.

이에 대부분의 신료들이 한결같이 예문으로 지나다녔지만 조사수만이 당당하게 청문으로 지나다녔다. 이를 보고 그 누구도 손가락질하거나 이상하게 여기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청백리로 인정받았다고 한다.

시 관계자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을 통해 청렴이 중시되는 이때 이번 테마전을 계기로 양주 지역이 청백리가 재조명되고 청렴의 정신이 계승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kdk110202@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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