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인들의 여건 살펴보고 진솔한 담소 나눠
[일요서울 | 부산 이상연 기자] 부산시는 어려운 예술환경에 처한 예술인들의 애로와 건의사항을 듣기 위해 지난 9월부터 ‘문화진담’을 실시하고 있다.
서병수 시장은 지난 19일 남구 대연동 하늘바람소극장에서 연극분야를 시작으로 예술현장을 직접 방문해 예술인들의 여건을 살펴보고 열악한 예술 환경에서 예술인들과 진솔한 담소를 나눴다.
시는 서 시장의 올해 마지막 ‘문화진담’으로 홍티아트센터에서 시각 예술인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한다.
7일 홍티예술촌 건립 현장을 방문해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주변 소규모창작공간을 살펴본 후, 홍티아트센터에서 신평․장림 소규모 창작공간 시각예술작가 20여명과 함께 간담회를 가진다.
시는 그동안 문화진담을 총 9회 진행했다. 시각예술분야를 마치고 오는 16일 고려제강 대강당에서 ‘문화진담’ 참여자, 문화예술인 등 100여명과 ‘문화진담’결과보고회를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9월 1일 문화회관 소극장에서 문화예술 분야별전문가, 시민 등을 대상으로 ‘부산문화융성 발전방안’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또 지속적으로 ‘문화진담’, ‘시민토론회’ 등으로 문화예술인들과 진정성 있는 소통을 이어갈 계획다.
시는 2020년까지 문화예술분야 예산을 3%대로 확대하고, 문화예술 활동지원 확대 및 민관협력을 통해 문화비전 실현할 방침이다. ‘문화진담’으로 청취한 의견들은 검토 후 타당성이 있는 경우 바로 문화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부산 이상연 기자 ptls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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