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농산물우수관리 인증 확대 총력
충북도, 농산물우수관리 인증 확대 총력
  • 충북 조원희 기자
  • 입력 2016-12-07 14:05
  • 승인 2016.12.07 14: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요서울ㅣ충북 조원희 기자] 충북도는 2016년도 농산물 우수 관리(GAP)인증 확대와 농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해 GAP 인증농가 안전성 검사비 지원, 주산지 GAP 안전성 분석, GAP 시설 보완사업에 총 20억 원을 투자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 Good Agricultural Practices)는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와 농업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농산물의 생산, 수확 후 관리 및 유통의 각 단계에서 재배 포장 및 농업용수 등의 농업 환경과 농산물에 잔류할 수 있는 농약, 중금속, 잔류성 유기오염 물질 또는 유해생물 등의 위해요소를 적절하게 관리하는 것이다.

세부사업 내용으로 GAP 인증농가 안전성 검사비 지원사업은 신규인증 및 사후관리를 위해 안전성 분석 검사를 받은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자 검사비(15만 원 정도) 전액을 직접 지원한다.

아울러 올해 처음 시행하는 주산지 GAP 안전성 분석사업은 시군별 주요품목 생산지를 대상으로 토양 및 용수 안전성 검사를 바둑판식으로 실시한 후 '적합' 판정을 받은 지역 내 농지는 인증추진 시 별도의 시험성적서 제출을 생략도록 해 농업인에게 편의성을 제공한다.

또 GAP 시설 보완사업은 노후·GAP 시설 지정기준에 못 미치는 시설 등에 필요한 개보수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를 통해 철저한 위생과 품질관리를 요구하는 GAP 시설 지정기준에 맞춰 경쟁력을 확보하고 도내 우수한 농특산물 유통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처럼 농업인과 유통시설에 대한 직·간접적인 지원을 다양하게 추진한 결과 금년도 충북도의 GAP 인증 면적은 지난해보다 723ha가 늘어난 4천541ha로 전년 대비 119%의 성장을 이뤘다.

또한 지난 7월에 열린 제2회 전국 GAP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는 지난해 생거진천수박연합회의 은상에 이어 올해는 보은군 속리산시설원예작목회와 음성군 두레지농원이 각각 은상과 동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러한 성과들은 농림축산식품부가 밝힌 2025년까지 국내 농산물의 50%를 GAP 인증 농산물로 만들겠다는 정책 방향과도 맞물린다.

충북도에서는 2017년에도 약 13억 원 규모의 투자계획과 함께 지속적인 GAP 인증 확산 분위기 조성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전한 먹거리로 채워진 식탁을 위해 농산물우수관리(GAP) 관련 시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며 농업인들에게는 최근 안전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매우 큰 만큼 정부가 권장하는 GAP 인증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기울이고 농가부담 경감과 편의 도모를 위한 각종 GAP 관련 사업을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충북 조원희 기자 e-gana1004@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