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신북면 일대 환경오염 논란과 주민갈등 끊이지 않아
[일요서울 |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포천시(시장 권한대행 민천식)와 경기도는 지난 5일 포천시 신북면 일대의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회의를 포천시 시정회의실에서 경기도의회 최춘식 의원을 비롯한 도와 시의 관계부서 부서장 및 담당 팀장 등 30여명이 참석하여 해결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신북면 신평집단화단지 내에는 섬유염색 및 날염업체(106,000㎡, 21개 업체)와 이들 업체에 스팀을 공급하는 고형연료(SRF)사용시설(6개소)들이 입주해 있다.
이 곳의 대기오염은 매우 심각한 상황으로 지역 주민들은 악취와 매연 및 각종 대기오염 물질로 수십년 동안 고통 받고 있다. 또 인근 장자산단 내 집단에너지사업(169.9MW)은 감사원 공익감사 청구 등 환경오염 논란과 주민갈등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포천시와 경기도는 지역주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환경문제에 대한 각종 대안을 마련하며 기관 간 상호협조체계와 공조체계를 강화하기로 약속했다.
민천식 포천시장 권한대행은 “환경오염 유발시설은 최초 인·허가를 위한 협의뿐만 아니라 하천수 사용허가, 건축허가, 대기배출시설 허가 등 관계부서와 관련법이 다양하므로 유기적인 협력을 통하여 환경오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kdk110202@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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