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락과 열정사이를 오가는 젊음이 춤을 춘다
타락과 열정사이를 오가는 젊음이 춤을 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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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7-11-14 15:44
  • 승인 2007.11.1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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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드락 카페

뮤지컬 <하드락 카페>가 관객 20만 돌파를 향해 여섯 번째 화살을 쏜다. <하드락 카페>는 순수와 열정을 상징하는 ‘하드락 카페’와 현실과 타락의 공간인 ‘파라다이스 클럽’을 오가는 젊은이들의 사랑과 열정을 담은 뮤지컬이다.

1998년 초연 이래 지난해까지 270회 공연돼 누적관객 19만명을 동원한 뮤지컬 <하드락카페>는 이번 6회째 공연을 맞아 분위기를 싹 바꾸고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고독이 몸부림 칠 때>의 이수인 감독이 각색을 맡아 기존 <하드락 카페>와는 다른 분위기의 무대를 선보인다. 먼저 스토리 라인이 변화했다. 기존 공연이 파라다이스 클럽의 가수 ‘킴’과 하드락카페의 주방보조원 ‘세리’의 대조를 통해 현실과 이상을 강조했다면 이번 공연에서는 ‘세리’의 꿈과 도전에 집중했다. 주방보조의 신분이지만 가수의 꿈을 키워나가는 세리. 현실의 벽은 높고 험준하지만 그는 희망을 버리지 않는다. 누구나 꿈꾸지만 결국 꿈을 실현하는 사람들은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라는 진리를 세리를 통해 느낄 수 있다. 새로운 노래가 3곡 정도 추가돼 세리가 좌절을 딛고 꿈을 거머쥐는 과정을 표현한다.

여주인공 ‘세리’역에는 기존 문혜영 외에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에서 강렬한 연기와 노래를 선보인 가수 쏘냐가 캐스팅됐다. 쏘냐는 파워풀한 가창력과 연기력으로 더 강한 세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문혜영이 귀엽고 깜찍한 ‘세리’라면 쏘냐는 강하고 열정적인 ‘세리’다. 두 배우의 서로 다른 매력을 비교하며 감상하는 것도 색다른 재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남자주인공 ‘준’역에는 송용진, 최윤이 더블캐스팅 됐고, ‘파라다이스’의 가수 ‘킴’역에는 유나영, 최인천이 더블캐스팅 됐다.

공연기간: 11월 24 ~ 12월 30일
공연장소: 나루아트센터
공연문의: 02)3141-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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