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장 4일 임기 종료…후임 회장은 누구?
마사회장 4일 임기 종료…후임 회장은 누구?
  • 권녕찬 기자
  • 입력 2016-12-05 22:27
  • 승인 2016.12.05 22:27
  • 호수 1179
  • 2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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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권녕찬 기자] 한국마사회 현명관 회장 임기가 4일 끝난 가운데 후임 회장 인선 작업에 관심이 모아진다.

1일 농림축산식품부와 마사회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회장 추천 공모 접수 결과, 이양호 전 농촌진흥청장, 조순용 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 김영만·강봉구·배근석 전 마사회 부회장, 박양태 현 경마본부장 등 10명이 지원했다.

이동필 전 농식품부 장관과 정대종 마사회 상임감사, 이규황 마사회 비상임이사 등은 공모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경련 출신인 이 비상임이사와 현명관 회장과 같은 제주 출신인 정 상임감사는 마사회 내부 등에서 현 회장 측근 인사로 분류됐었는데 결국 공모 참여를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외부인사인 이양호 전 청장과 KBS 보도국장을 지낸 조순용 전 정무수석의 2파전이라는 분석이 유력하다.

농식품부는 임원추천위 면접심사를 거쳐 3∼5명으로 후보를 압축해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에 올리고 12월 중순쯤 임명 제청할 계획이다.

그러나 최순실 정국으로 임명권자인 대통령의 인사권 행사가 불투명한 상황이어서 마사회장 공백사태가 장기화될 가능성도 나온다. 마사회 관계자는 “현 국정 상황으로 볼 때 언제 인선이 완료될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권녕찬 기자 kwoness7738@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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