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 서있는 햄릿에 관한 특별한 뮤지컬 한 편이 우리 곁을 찾아온다. 기존에 우리가 알아왔듯 무겁고 어두운 햄릿이 아니라 웅장하면서도 클래식한 햄릿이다.
체코에서 만들어져 유럽을 비롯해 브로드웨이에서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은 뮤지컬 <햄릿>이 오는 10월 12일부터 11월 11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 무대에 오른다. 국내는 물론 아시아에서 처음 공연되는 라이센스 작품이다.
주인공 ‘햄릿’에는 뮤지컬 배우 김수용과 신성록, 성두섭이 트리플 캐스팅됐다. 세 명 모두 뮤지컬 무대에서 남다른 카리스마와 매력을 자랑하는 배우들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필리어’에는 뮤지컬 배우 신주연이, ‘거투르트’에는 가수 신효범, 서지영,
이주원이 열연하고, ‘폴로니우스’에는 가수 김도향과 뮤지컬 배우 송용태가 더블 캐스팅됐다.
뮤지컬 무대는 물론 TV 드라마에서까지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신성록은 “1년 전 브로드웨이에서 뮤지컬 ‘햄릿’을 본 뒤 햄릿역을 꼭 해보고 싶었다”며 “반항적이고 남성미가 물씬 풍기는 햄릿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또 1980년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이후 27년만에 뮤지컬 무대로 돌아온 가수 김도향 역시 오랜만의 무대 나들이에서 색다른 모습을 선보이겠다는 의욕에 차 있다.
공연기간: 10월 12일 ~ 11월 11일
공연장소: 유니버설아트센터
티켓가격: VIP석 10만원/ R석 8만원/ S석 6만원/ A석 4만원
공연문의: 02)336-2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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