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파주시는 성폭력․가정폭력 추방주간(11월25일~12월1일)을 맞아 지난달 28일 금촌역 광장에서 『폭력없는 세상 우리 함께 만들어요』라는 슬로건으로 민관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특히 올해부터 관계 법령 개정으로 가정폭력 추방주간이 신설돼 성폭력․가정폭력 추방주간 캠페인을 통합해 실시했다.
이 날 행사에는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파주시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파주경찰서, 파주교육지원청, 파주병원,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성폭력․성매매상담소, 성폭력․성매매 피해자 지원시설, 여성긴급전화1366,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및 파주시여성단체협의회 회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캠페인 슬로건을 담은 어깨띠를 두르고 리플릿과 홍보물품을 배포하며 시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최근 여성․아동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강력 범죄가 날로 증가하여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참석자들은 폭력 근절을 통해 아동․여성의 인권보호와 권리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안전한 파주시를 조성하는데 적극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
시 관계자는 “폭력은 사회적 관심이 반드시 필요한 범죄이므로 피해자에 대한 사후적인 조치보다는 예방을 위한 관심과 실천이 중요하다”며 “여성과 아동이 행복하고 안전한 파주시가 조성될 수 있도록 시민 모두가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kdk110202@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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