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유은영 기자]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가 방화로 일부 연소됐다. 방화범은 노태우 전 대통령 생가 방화범으로 알려졌다.
1일 오후 3시 15분경 경북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0여 분만에 진화됐으나 박 대통령 영정이 있는 추모관이 전소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방화범으로 추정되는 백모씨를 연행해 조사 중이다. 백씨는 2012년 노태우 전 대통령 생가에 불을 낸 방화범인 것으로 드러났다.
백씨는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위해 방화했다"고 주장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백씨에게 정확한 방화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유은영 기자 yoo5611@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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