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8호를 ‘열어야 산다’
1408호를 ‘열어야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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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7-07-19 17:35
  • 승인 2007.07.19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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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8

‘호러 킹’이라 불리는 슈퍼 베스트셀러 작가 스티븐 킹이 2002년에 쓴 동명의 단편 소설을 영화화한 판타지 호러 스릴러물.

초자연 현상에 대한 두 권의 베스트셀러를 쓴 작가 마이크 엔슬린은 다음 작품을 위해 뉴욕시 맨해튼 중심가에 위치한 돌핀 호텔의 악명 높은 객실 1408호를 조사하기로 결심한다. 조사 방법은 투숙객이 되어, 저주를 받았다고 알려진 1408호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것.

1408호의 전설이 단순히 과장된 것이거나 우연의 일치로 발생한 현상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호텔을 찾은 엔슬린에게 호텔 매니저인 미스터 올린은 위험하다며 투숙하지 말라고 경고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숙을 결심한 엔슬린은 얼마 지나지 않아, 1408호와 관련된 모든 소문들이 단순히 과장된 전설이 아니며 1408호에 한번 들어온 손님은 나가기 쉽지 않음을 깨닫게 되는데….

미국 개봉시 대부분의 평론가들은 이 영화에 대해 상당한 호감을 나타내었다. 아틀랜타 저널 컨스티튜션의 스티브 머레이는 “<1408>은 샤이닝의 ‘오버룩 호텔’이나 싸이코의 ‘베이츠 모텔’만큼 무섭지는 않지만, 투숙해 볼 가치가 있는 영화”라고 추켜세웠고, 이-온라인의 알렉스 마커슨은 “아마도 지금까지 영화화된 스티븐 킹 원작 영화들 중 가장 무서운 작품일 것”이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으며,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의 믹 라살레 역시 “스티븐 킹 원작을 영화화한 걸작들 중 한편”이라고 박수를 보냈다.

또, 덴버 포스트의 데지리 벨마레즈는 “이 심리 스릴러 영화는 마지막 순간까지 당신의 숨을 막히게 만들 것이다”라고 고개를 끄덕였고, USA 투데이의 스캇 볼즈는 “스티븐 킹의 단편 소설에 대한 충실하고 오싹한 각색”이라고 요약했으며, 미네아 폴리스 스타 트리뷴의 콜린 코버트는 “이 엄청나게 오싹한 영화는 존 쿠잭의 원맨 쇼라 할 수 있다”고 그의 연기에 높은 점수를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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