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수도권 강의석 기자] 의왕시 내손도서관은 1일 오전 시청 소회의실에서 지난 9월 열린 제14회 백운예술제 ‘도서나눔전’을 운영해 얻은 수익금으로 구입한 신간 도서를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하는 도서기증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김성제 의왕시장과 원억희 내손도서관장, 봉사단체 ‘미소나눔’ 관계자 및 지역아동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내손도서관은 이날 기증식을 통해 신간 아동도서 300권을 예드림지역아동센터 등 의왕시내 6곳의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책은 내손도서관과 미소나눔이 지난 7월 시민들로부터 평소 묵혀두었던 오래된 책과 다 읽은 서적을 기부형식으로 받아 9월 백운예술제 도서나눔전(헌책방)에서 판매해 발생한 수익금으로 마련한 것이다.
300권의 책은 예드림지역아동센터을 비롯해서 청계 꿈의 학교, 포도원 비전하우스, 행복한 지역아동센터, 고천지역아동센터, 글로벌인재스쿨 등 6곳에 각각 50권씩 전달된다.
이날 기증식에서 김성제 의왕시장은 “이번에 기증하는 서적은 어린이들이 독서를 통해 미래의 희망을 발견하기를 바라는 의왕시민들의 정성을 모아 구입한 소중한 책”이라며 “앞으로도 독서환경이 열악한 아동들이 쉽고 재미있게 책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수도권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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