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유은영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추미애 대표와 김무성 전 대표의 회동 결과에 대해 "어떤 권리로 그렇게 일방적으로 의논을 할 수 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안 전 대표는 1일 서울 중구 무교동에서 열린 '박근혜 퇴진 촉구 서명운동' 현장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안 전 대표는 또 새누리당의 당론 채택 및 비박계의 협조과 관련해 "탄핵안 상정에 대해 먼저 말하겠다"며 "내일(2일) 탄핵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당이 탄핵안 처리를 9일로 미루겠다고 한 것과 관련해 "의총에 가서 다른 의원들과 이야기를 나누겠다"고 말해 탄핵안 처리일을 두고 공방이 오갈 것을 예고했다.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안철수 전 대표와의 치열한 신경전이 예고된 국민의당 의원총회는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다.
유은영 기자 yoo5611@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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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이 '탄핵가결 정족수 확보'를 위해 만난 것은 친노 양향자의 말대로 부역행위지만, 친노 대표인 추미애가 김무성과 만나 '하야 일정'을 논의한 것은 구국의 행위이니까요.
다시 한번 친노의 행위는 무조건 옳으며, 친노의 대표는 다른 당과의 합의 따위는 신경 쓸 필요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역시 현대판 인조대왕인 노무현의 정신에 찬사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