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국내 최초 ‘실내 스카이다이빙시설’ 준공
용인시, 국내 최초 ‘실내 스카이다이빙시설’ 준공
  • 수도권 강의석 기자
  • 입력 2016-12-01 12:49
  • 승인 2016.12.01 12: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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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수도권 강의석 기자]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마성리에 국내 최초로 실내에서 스카이다이빙을 즐길 수 있는 운동시설이 생긴다.

용인시는 지난달 30일 시청 파트너스룸에서 러시아에 본사를 둔 레저스포츠회사 ‘플라이스테이션코리아(주)’와 실내 스카이다이빙 운동시설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플라이스테이션코리아는 마성리 산1-1 일대 7603㎡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15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2017년말 준공할 계획이다. 
 
실내 스카이다이빙 운동시설은 건물 안에서 스카이다이빙과 같은 하늘을 나는 체험을 할 수 있는 시설로 현재 설치된 곳은 일본, 중국, 싱가폴 등 전 세계에 100여곳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설은 건물내에 지름 6m, 높이 8m 크기의 ‘나는 방’이라는 원통형 구조물이 설치되고 바닥에서 초속 50m이상의 바람이 불도록 해 사람이 공중에 뜨도록 하는 것이다.

이용방법은 비행복과 헬멧‧보호경을 착용하고 안전교육을 받은 후 안전교관과 함께 '나는 방'에 들어가 하늘을 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안전교관이 동반해 자세를 바로 잡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체험프로그램은 1인당 2~3분간 이용할 수 있으며, 전문적으로 즐기는 사람은 30분~1시간을 지속할 수 있다. 동호인들 사이에는 월드챔피언십 경기도 열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찬민 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전 세계적으로 흔치 않은 시설이 용인시에 생기게 돼 100만 시민 여가생활과 건강증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실내스카이다이빙 체험이나 훈련 방문객을 유치해 지역 경제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도권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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