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슨 웰스 특별전 <거짓과 진실>
오슨 웰스 특별전 <거짓과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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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7-06-05 14:21
  • 승인 2007.06.05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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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은 진실을 이해하기 위한 거짓말이다

스페인의 이비자 섬에는 희대의 사기꾼 2명이 있다.

세잔과 르누아르의 모조화를 단숨에 그릴 수 있는 호리와, 호리의 전기를 쓰는 어빙이 바로 그들. 어빙은 이전에 하워드 휴즈의 가짜 전기를 쓴 게 밝혀지지만 무엇이 진실인지는 알 수가 없다.

HG 웰스의 소설 ‘우주 전쟁’을 실제 상황 보도를 가장한 라디오 드라마로 만들어 미국을 충격의 도가니에 몰아넣었던 오슨 웰스가 다시 시도한 페이크 다큐멘터
리 형식의 영화로, 편집을 통해 피카소가 오야 코다르를 훔쳐보는 듯한 장면을 연출해 냈다.

피카소가 ‘예술은 하나의 거짓말이다’라고 이야기 한 데에, 웰스는 ‘진실을 이해하기 위한 거짓말이다’라고 덧붙였다.

프랑수아 트뤼포는 이 작품의 편집이 특별하며 다큐멘터리와 같은 형식을 통해 시적인 느낌을 전달한다고 했다.

개봉 2007년 6월1일 | 감독 오슨 웰스 | 출연 오슨 웰스, 오야 코다르, 조셉 코튼
상영시간 98분 | 관람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 장르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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