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지난 6월 성매매 혐의를 벗은 배우 성현아가 6년 만에 연극으로 대중 앞에 얼굴을 내민다.
공연제작사 드림시어터컴퍼니 측은 성현아가 오는 12월 15일부터 대학로 드림시어터에서 공연하는 멜로 연극 ‘사랑에 스치다’(작·연출 정혁석)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은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세 인물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성현아는 자유로운 독신주의자 ‘은주’ 역할을 맡았다.
특히 그는 평소 연극에 출연하고 싶다는 얘기를 자주 했을 정도로 열정을 보였다. 더욱이 성현아는 기존의 화려한 역이 아닌 사랑에 대한 두려움 가진 잔잔한 연기로 얼굴을 내밀 예정이여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극 '사랑은 스치다'는 오는 2017년 2월 5일까지 공연된다.
한편 성현아는 성매매 의혹으로 2011년 이후 활동을 중단했다. 그는 2년6개우러간 법정 공방 끝에 지난 6월 무혐의 선고를 받았다.
마이다스 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튼 이후 성현아는 지난달 류승범 주연 영화 ‘그물’에서 전향팀 요원으로 특별출연했으나 사실상 이번 작품으로 복귀하게 된다.
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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