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환경청, 「생태하천 모니터링단」 활동 최우수상 선정
금강환경청, 「생태하천 모니터링단」 활동 최우수상 선정
  • 대전 박재동 기자
  • 입력 2016-11-29 09:53
  • 승인 2016.11.29 0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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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복자여자중 “수(水)사랑동아리 아쥬레팀”

[일요서울 | 대전 박재동 기자] 금강유역환경청(청장 이경용)은 지난 26일 '생태하천 모니터링단' 활동성과발표회를 개최하고 활동 우수단체 9개 팀을 선정·포상했다.

최고의 영예인 최우수상은 「천안복자여중 수(水)사랑동아리 아쥬레팀」이 선정돼 환경부장관상을 받았으며, 그 밖에 우수상 3개 팀, 장려상 5개 팀을 선정 금강유역환경청장상을 수여했고, 최우수 및 우수 팀의 지도교사에게도 환경부장관상과 금강유역환경청장상을 각각 수여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천안복자여중 수(水)사랑동아리 아쥬레팀」은 학교 환경시간에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천안 산방천의 환경상(相)을 관찰해 생태지도를 작성하고 이를 토대로 하천환경을 보전하기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추진해 최우상을 수상했다.

“산방천”을 5개 지점으로 선정 수질측정 키트를 활용한 수질오염 정도와 수생태 건강성 등급을 비교·분석하고 수질개선을 위한 EM(유용한 미생물) 투여, 하천 정화활동, 학교 및 시민들을 대상으로 생태하천보전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다양한 활동 노력이 돋보였다.

「생태하천 모니터링단」은 지난 2014년부터 금강유역환경청과 각 지역 민간단체가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이 생태지도를 작성하면서 하천 생태계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민·관 거버넌스 사업으로 올해는 초·중·고 환경동아리 32개 팀 167명으로 모니터링단을 구성해 지도교사, 금강유역환경청이 추천한 하천생태 전문가와 함께 지난 10월까지 하천수질검사, 생태지도 작성, 하천정화 등의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1차 민간단체 자체심사를 거쳐 선발된 9개 팀을 대상으로 활동성과발표회를 개최하고 최우수, 우수, 장려 팀을 최종 선정했다.

금강유역환경청은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생태지도’를 각종 홍보자료로 활용하고, 올해 활동결과를 보완·개선 학생들이 하천 생태계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하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 박재동 기자 pd1025@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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