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전남 조광태 기자] 전남 해남군은 이상기온 등으로 발생한 수발아 피해 벼 전량을 잠정등외품 A‧B등급의 시장격리곡으로 매입한다고 28일 밝혔다.
해남군에 따르면 잠정등외품 가격은 40㎏포대 기준 우선지급금으로 A등급 2만5510원, B등급 1만7010원이다.
이번 추가 격리곡의 경우 기존 배정된 공공비축미곡(시장격리곡 포함)과 함께 올해말까지 매입하며, 수발아 피해벼는 공공비축미곡과 별도 구분해 매입∙보관 관리될 예정이다.
추가 시장격리곡 매입량은 40㎏ 포대 기준 4만5163가마로, 추가격리곡 2만9403가마, 수발아 피해벼 1만5760가마이다.
올해 해남군의 2016년산 공공비축미곡 총 매입량은 40㎏포대 기준 54만7374가마로 전남 22개 시∙군 중 최다물량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해 47만4222가마에 비해 7만3152가마(2926톤)가 증가했다.
해남군 관계자는 “쌀값 안정을 위해 공공비축미곡 및 시장격리곡 매입이 적기에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며 “수발아 피해벼는 공공비축미곡과 별도로 매입∙보관이 필요한 만큼 출하 일정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전남 조광태기자 istoda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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