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섬 사이 횡단보도 이설 등 교통개선(안) 수립

[일요서울ㅣ전남 김한수 기자] 전남 광양시는 중동지구 인근 컨테이너부두사거리 교통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교통섬 설치와 횡단보도 이설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광양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리채가 중동 1032-1번지 일원 5만3000㎡에 추진하고 있는 ‘광양 중동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올해 말 완공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중동지구 내 아파트 입주에 따른 유동인구 증가와 확장된 인접도로에 대처하기 위한 것으로 ㈜리채가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컨테이너부두사거리는 교차로 연장이 길어 운전자가 신호등을 확인하기가 어렵고 안전지대에 불법 주정차 차량이 많아 시야 확보가 곤란해 평소 사고 발생이 매우 잦아 개선이 절실한 지역이다.
이에 대해 시에서는 안전지대에 교통섬을 조성하고 교통섬 사이로 기존 횡단보도를 이설해 불법 주정차를 막고 보행자를 차량으로부터 보호한다는 내용으로 교통개선(안)을 수립했다.
시는 보다 안전한 교차로를 만들기 위해 교통개선(안)에 대해 광양경찰서와 도로교통공단의 자문을 거쳐 그 결과를 반영하고, 광양시의회가 제시한 교통섬 내 화단 조성과 가로경관 개선도 개선안에 포함할 계획이다.
전보현 택지조성과장은 “이번 컨부두사거리 교통 개선 사업으로 불법 주정차와 무단횡단을 방지해 교통사고 없는 편안하고 안전한 도로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남 김한수 기자 istoda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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